중부3군 경대수 고배
검경(檢警)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에선 경찰청 차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검사장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 경대수 후보(미래통합당)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 총선 사상 첫 검경 출신 맞대결인 데다가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경찰대 2기로 졸업한 임 당선인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진천·충주경찰서장, 경찰청 본청 새경찰추진단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말 경찰청 차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7년간 경찰에 몸담았다.
임 당선인은 현직 때 검경 수사권 조정안 기획·입안에 앞장섰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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