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무상 급식 희망' 응답
진영보다는 교육철학 우선시
충북지역 학부모들이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현재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공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정책을 1순위로 꼽았다.
충북학교 학부모연합회는 31일 `6·13 충북교육감 선거와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3.2%가 교육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무상 급식과 관련해서는 즉시 실시가 42.7%, 단계별 확대가 52.6%로 응답자의 다수가 고교무상급식의 시행을 희망했다.
학교급식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응답자의 42.1%가 무상 급식 전면 확대를 들었으며, 급식 시스템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24.6%로 집계됐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16.2%, `어느 정도 알고 있다' 51.7%로 조사됐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후보자의 교육 철학'이 55.1%, `후보자의 교육 공약' 39.9%로 나타났다.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의 논리를 내세워 정치성향을 띠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당선될 교육감이 재임 기간에 달성해야 할 중요한 정책으로는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이 34.6%, `교육복지 확대' 22.1%, `소통의 교육 공동체 실현' 22.1%, `안전한 학교 생활환경 조성' 18.4% 순이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응답자의 47%가 공기청정기 설치를 대안으로 들었고, 33%는 `학교 숲의 확대'를 꼽았다.
/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