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전문가이자 위성전문가인 한센 연구원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8일 열병식에서 과거 한 차례 공개됐던 대형 이동식 발사차량 4대가 등장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4형과 화성-15형 여러 기가 공개됐다며 과거 열병식보다 규모가 작아졌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센 연구원은 북한에서 9축 이동식 발사차량이 포착된 건 지난해 11월28일 화성-15형 발사 때가 유일한 데 당시만 해도 단 1대뿐이었다고 말한 뒤 지난해 10월 말 혹은 11월 초 김정은이 이동식 발사차량이 생산된 곳으로 추정되는 ‘3월16일 공장’을 방문했을 때 공장이 이룬 진전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면서 이 공장이 이동식 발사차량을 생산하는데 있어 봉착했던 문제를 해결해 본격적인 생산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화성-15형 미사일 4기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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