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노래와 영어부르는 '로봇'
어린이에게 노래와 영어부르는 '로봇'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8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된 인터넷 인프라 구축
2020년 1가구 1로봇 시대 열 수 있을 듯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터넷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나라로 인정받고 있으며, 휴대폰 역시 총 국민 수에 가까운 4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역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등 늦어진 근대화와 전쟁으로 낙후된 삶을 살아야 했던 국민들의 생활을 단시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IT산업이 큰 역할을 했다.

뉴시스 아이즈는 IT산업 업체들과 함께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의 경제와 생활을 이끌어 왔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 산업, 생활을 더욱 발전시킬 IT산업의 2007년 10대 화두를 꼽고 이에 대한 분석을 했다.

 국민로봇

올해는 아이들에게 영어와 노래를 가르치는 로봇, 고객을 안내하는 로봇, 방범 로봇 등 지능형 네트워크 로봇의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 국민로봇 보급의 전 단계인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국내 로봇 기술은 선진국 대비 80%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망을 활용할 경우 네트워크 기반 로봇 서비스에 유리해 정부는 2020년에는 '1가구 1로봇'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윈도비스타

윈도비스타 출시가 IT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IT의 기둥인 반도체는 물론 LCD, 컴퓨터 제조업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에서는 윈도비스타가 엑티브X를 차단하는 등 보안 기능을 높은 수위로 강화해 게임, 인터넷 뱅킹, 전자 상거래 등 인터넷 서비스가 윈도비스타에서 수월하게 운용되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윈도비스타 운용체제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업계에서 순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편, 국내 한 사이트 설문조사 결과 87%의 네티즌이 윈도비스타로 업그레이드를 주저하고 있어 윈도비스타 효과가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 휴대폰, 인터넷, 유선전화 등의 결합판매

우리나라 가계지출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 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가족 구성원 대부분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망 역시 대다수 가구에 깔려 있어 이에 따른 지출이 늘어난 것.

하지만, 올해부터 가격을 할인한 결합판매가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가계지출을 다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결합상품의 가격, 서비스 마케팅 여부에 따라 통신업체 간의 시장점유율이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각 통신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는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인터넷TV(IPTV)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쌍방향 TV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는 쌍방향 서비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신·방송 업계의 화두다.

지난해 11월 정통부와 방송위가 공동으로 IPTV 시범 서비스에 나섰지만, 방송과 통신업계가 주도권 싸움을 하면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선정 등으로 갈등이 빚어져 입법에 난항이 예상돼 "IPTV 상용화 역시 제자리 걸음을 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인터넷 전화(VoIP)

본격적인 VoIP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VoIP는 기존 시내전화보다 저렴한 요금을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간직한 채 VoIP로 번호 이동을 할 수 있으며, 결합판매까지 허용될 전망이어서 올해 VoIP의 도약이 기대된다.

VoIP 서비스 업체가 통화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올해는 VoIP가 국내 통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