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방안 모색"
"대안학교 방안 모색"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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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청주교당 교구장에 박달식씨 임명
원불교 충북교구 청주교당 제8대 교구장에 원불교신문사 사장을 역임한 박달식씨(62)가 임명됐다.

박달식 신임 교구장은 "원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한국에 뿌리를 둔 창교로 92년 역사를 갖고 있다"며 "충북의 14개 교당의 책임자로 3년 임기를 수행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교구장은 "원불교는 교육, 교화, 자선 등 3대 목표를 수행하고자 노력한다"며 "앞으로 충북도민을 위해 실천하는 종교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교구장은 이어 "특히 교육사업의 경우 대안학교 7곳과 탈북자 자녀를 위한 한겨레 등 8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충북에는 대안학교가 없는 실정"이라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끌어안을 수 있는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대안학교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교구장은 또 "자선사업의 경우 진천 은혜의집, 청주 효도의 집을 비롯해 복지법인 12곳과 복지시설 110개가 운영되고 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극빈자를 위한 무료 양로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불교 충북교구는 얼마전 청주교당 내 어린이집을 '청주 원광지역 아동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 방과후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박달식 신임 교구장은 "종교 세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약한 충북지역의 교세 확장에 노력할 것"과 "정신적 공황을 채우기 위해 종교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종교 본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원불교 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동화책 '부자가 된 범포수', '바다를 막는 사람들' 등 6권과 종교서적 '세상거룩한 터'외 2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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