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간 화합의 꽃 피어나길…
교회간 화합의 꽃 피어나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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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개최뜻과 이념이 각기 다른 두 종교가 '그리스도'라는 한 목표를 향한 화합의 목소리를 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주교·이하 일치대화위원회)와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청주 수동교회에서 '2007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개최한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에는 한국 천주교·한국 정교회·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원 교단) 기독교대한 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 대한 본영 대한 성공회 기독교 대한 복음교회 기독교 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각 기독교 교단이 참여한다.

이날 기도회는 일치대화위원회 총무를 맡고 있는 홍창진 신부가 사회를 맡게 되며, 김희중 주교(일치대화위원회 위원장)의 강론이 진행된다. 또한 축사에는 장봉훈 천주교 청주교구장과 전광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구세군 대한본영 사령관)등이 맡으며, 기도는 권요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하게 된다.

일치기도회는 동·서방 교회와 신·구교를 망라한 모든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회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해마다 1월 18일부터 25일까지를 교회일치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1968년 교회일치기도 주간(1월18~1월25일)을 맞아 한국 교회사상 처음으로 개신교 측과 공동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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