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시장 최종 결심
청주시 새 청사 건립방안이 결국 ‘신축’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시장과 공무원 간 의견이 상충하면서 벌어졌던 간극이 다시 접지점을 찾는 모양새다.14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청사 건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 도시개발사업단은 지난주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공식적으로 ‘신축’ 의견을 보고했다.
사업단은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신축여론이 압도적인 점과 향후 재정상황을 검토했을때 신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훈 시장도 14일 신축과 리모델링 등 2개안을 검토하고 신축하기로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담당 부서에서 신축의견을 시장께 보고했고 시장께서도 신축에 대한 여론이 많은 것을 고려해 신축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결정사항을 15일 오전 시의회에 보고한 뒤 특별한 반대의견이 없을 경우 곧바로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는 시의회 보고절차를 남긴 상황에서 섣부르게 발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의회와의 갈등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사실을 일체 함구하고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