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창단 재정지원 철회
프로축구단 창단 재정지원 철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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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행정지원만” …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뜻 전달
청주시가 가칭 청주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재정지원 방침을 철회했다. /관련기사 5면

시 관계자는 9일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SMC엔지니어링 등 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시 소유 축구장 이용 등 행정지원 약속만 할 수 있다’는 뜻을 한국프로축구연맹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SMC엔지니어링 등 기업 컨소시엄이 현대미포조선축구단을 인수해 청주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겠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측에 창단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불거진 논란은 보름만에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로서는 시민공감대 형성없이 기업에서 제시한 창단계획만 가지고 프로축구단을 추진했다가 반대여론에 떠밀려 번복하는 좋지 않은 사례를 남겼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창단 관련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당위성에는 공감하나 시민공감대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낸 바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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