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음료수를 사는 데 하루 평균 5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30일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주 마시는 음료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커피나 물을 3잔 정도 마시며 하루 평균 5425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이 여름철 자주 마시는 음료 1위는 응답률 64.1%(복수응답)로 커피였다. 근소한 차이로 물(63.8%)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탄산음료(24.9%) △과채음료(14.0%) △유제품(12.6%) △스무디(11.7%) △탄산수(11.7%) △이온음료(9.4%) △차 종류(8.5%) △비타민 음료(7.2%) △기타(1.3%) 순이었다.

여름철 마실 것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복수응답)은 차가운 정도(57.5%)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맛(44.9%) △상쾌한 목 넘김(36.4%) △영양성분(11.8%) △가격(11.7%) △칼로리(9.9%)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5잔의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 1잔, 최대 20잔까지 마신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하루 동안 음료에 지출하는 돈은 최저 0원에서 최대 60,000원이었으며, 평균 5425원을 음료수를 사는 데 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