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 사망
충북 세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 사망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7.08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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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 4명·일반접촉자 38명
충북도내 세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사망했다.

충북도메르스대책본부는 지난 7일 오후 6시쯤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177번 환자(50·여)가 사망했다고 8일 밝혔다.

결핵을 앓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14번 환자에게 노출돼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 격리돼 있다 최근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도내 메르스 확진자 3명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의 남편 A씨(50)는 자가 격리에서 최근 해제됐다.

A씨는 아내의 간병을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머물다가 충북의 자택으로 내려왔다.

도는 지난달 23일 이런 사실을 통보받고 A씨를 자택 격리 조처했다. 이후 그는 두차례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A씨는 능동 감시 대상(일반 접촉자)으로 분류돼 일상생활을 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모니터링 대상은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42명이다. 이중 격리자는 4명이고, 일반 접촉자는 38명이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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