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한파 공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섰다
메르스 한파 공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섰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5.07.0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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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벼룩시장·시장문화축제 개최

매주 금요일 지역식당 이용하는 날 운영

지난주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전개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 본관 내 구내식당을 휴무일로 정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인근 식당들을 이용토록 하는 한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산성시장 활성화구역 내 중동 가구점 골목에서 공주시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제2회 벼룩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액세서리, 완구 등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면서 가족과 함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벼룩시장은 7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부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공주시 상가번영회(☏ 041-854-0036)로 전화접수하면 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산성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시장 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가래떡 나눔잔치, 공주시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 지역민들을 전통시장으로 불러 모아 구도심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공주시지회 회원 25명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해 공주산성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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