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 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미국 할리우드를 빗댄 인도의 영화산업을 뜻하는 말이 발리우드.

오는 23~26일 서울 종로 스폰지하우스에서 인도영화제 '춤추는 영혼을 만나다'가 열린다.

인도 여성들에 관한 얘기 '신의 딸들' 편에서는 '쥬베이다', '변치 않는 것' 등 2편이 상영된다.

'인간의 세상' 편은 미지의 땅으로 여겨지는 인도와 우리 삶의 공통점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한때 잘 나가던 스타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추리극 '그날 밤 그곳엔 누가 있었나', 무작정 도시로 향한 시골 소년 쿠코이의 힘겨운 도시생활을 통해 산업화가 순수한 인간의 본질에 흠집을 내는 과정을 그린 '무지개 너머 어딘가', 어촌 마을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섬세하게 스크린에 담은 '바다 꽃 이야기', 남인도 케랄라 주의 전통무용 '카타칼리'의 1인자 칼라만달람의 일대기를 다룬 '칼라만달람' 등이 상영된다.'짧지만 깊은 이야기들'은 네 편의 단편 모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