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엔 반드시 IP-TV 상용화"
KT "내년엔 반드시 IP-TV 상용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09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대표 남중수)가 내년 중에는 반드시 IP-TV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IP-TV 관련 법제화가 내년 2월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에 IP-TV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법제화가 늦어지면 상반기 중으로 주문형비디오(VOD)방식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VOD 서비스는 현재 제공중인 '메가패스TV'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TV뱅킹 등 부가서비스가 가능하고 콘텐츠도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7일 KT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KT의 미래성장동력은 와이브로와 IP-TV"라며 "내년 중 방송서비스는 꼭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KT 재무실잘 권행민 상무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마케팅 비용은 많이 들지만, 가입자당 월평균 사용료는 2만7000원 선에서 당분간 높아질 것 같지 않다"며 "이 분야 ARPU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와이브로와 관련 KT는 오는 2010년까지 와이브로에 총 1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만 5000억원을 투입, 서울과 수도권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초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되는 것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 KT는 정부가 추진중인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서비스 허용 문제에 대해 "결합서비스를 통해 시장 실패를 경험한 해외사례도 많이 있다"며 "정부의 고시가 나오면 매우 신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