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억 투입 2017년까지 1256가구에 오수·우수 분류 설치
진천군의 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27일 군에 따르면 실시설계 용역과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6월 진천·덕산·초평구역 하수관거 28.513㎞에 대한 정비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04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 1256가구에 대해 오수와 우수를 분류하는 하수관거를 2017년까지 설치한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3단계로 나눠 관내 하수관거 총 45.744㎞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2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단계로 진천·초평지역 6.134㎞를, 2단계로 진천·덕산지역 28.513㎞ 구간을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착공해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끝나면 미호천 방류 수질개선은 물론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오수를 처리해 하수처리 효율을 기대한다.
특히 광역쓰레기 매립장에 연결해 처리하던 초평지역 생활하수를 별도 오수관거로 처리할 수 있어 용량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내 하수처리 능력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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