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조항조에 빠지다
7080, 조항조에 빠지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03.29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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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조항조 청주콘서트 성료

시원한 가창력에

관객들 어깨춤 들썩

모둠북 연주실력 공개도
충청타임즈 주최, 가수 조항조 콘서트가 28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愛 美親 男子’란 타이틀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가수 조항조씨는 자신의 히트곡과 드라마 OST는 물론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조명 속에 신나는 팝송으로 첫 무대를 연 조항조는 7080의 향수를 자극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디스코장을 연상케하는 ‘펑키 타운(Funky Town)’, ‘미인’의 리듬과 댄스로 펼쳐진 화려한 무대는 중년 관객들에게 청춘을 되돌려주는 멋진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인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등과 함께 드라마 OST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사랑 찾아 인생 찾아’ 등을 불러 여성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성악가와의 합동 무대로 ‘향수’와 ‘Perhaps Love’를 부르며 가수로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콘서트는 노래 외에도 깜짝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조항조는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모둠북 연주 실력을 공개했는데 직접 북을 치는 등 연주자로의 끼와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듀 무대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자신의 히트곡 ‘만약엷를 불러 마지막 무대의 아쉬움을 달랬다.

조항조씨는 “청주 관객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며 “노래에 미친 남자라는 타이틀처럼 노래 하나로 걸어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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