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하동 유통지구 의혹 명백히 밝혀야”
새누리 “비하동 유통지구 의혹 명백히 밝혀야”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3.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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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당 “사업 부당함 지적 불구 청주시 추진 강행 … 시민들 피해”
새누리당충북도당은 16일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관련 의혹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2일 비하동 롯데아울렛 토지 소유권이전 등기소송 대법원 상고심에서 중앙산업개발이 최종 승소함으로써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시행단계에서부터 많은 논란과 갈등이 야기됐던 것으로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청주시의회 새누리당 P모 의원은 행정처리과정과 인허가과정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적법한 절차에 의한 사업시행을 끊임없이 집행부에 요구했었다”며 “단식투쟁도 불사하면서 사업시행의 부당함을 지적한 P모 의원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당시 청주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사업 추진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그 결과 천문학적인 소송과 전직 시장,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이 제기되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청주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법적·절차적 정당성 확보없는 무분별한 행정처리가 부른 참극”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향후 예상되는 사법당국의 수사와 민형사상 소송 진행과정에서 청주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진실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관련자들의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도의적·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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