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달아난 업주 Y모씨(남·37)는 경유와 공업용 콩기름을 혼합해 만든 유사경유를 판매해 오다 적발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4일 도주했다. 또 이 주유소는 지난 4월경부터 최근까지 경유에 공업용 콩기름을 혼합해 4만의 유사 경유를 만들어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업주 Y씨는 가짜 경유를 저장하는 탱크를 별도로 제작한 후 리모컨을 이용해 주유탱크를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뒤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주유소가 판매한 휘발유도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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