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디스플레이산업 중심 부상
충남, 디스플레이산업 중심 부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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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테크노밸리, 관련업체 44%유치 성과
충남지역이국내디스플레이(LCD. PDP, OLED 등) 산업의 메카로 변모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 홍성을 축으로 이어지는 아산테크노밸리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이 40% 이상 몰려 있는데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237만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추진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도내에는 모듈기업 4개, 부품소재 46개, 장비 51개 등 이 산업과 관련된 업체들이 전국(232개)의 44%인 101개가 몰려 있다.

이에따라 도내에서 생산된 LCD 관련 제품 출하량은 지난 2004년 기준 2981만개로 국내(5556만개) 출하량의 53.6%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다.

또 PDP 관련제품도 이 기간 88만6000개가 출하돼 세계 시장(363만개)의 24.4%를 점유하고 있는데다 30만개가 출하된 OLED 관련 제품도 국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아산지역에 LCD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는 237(72만평)규모의 아산테크노밸리 조성 실시계획이 승인돼 천안 PDP와 홍성은하단지(유기EL)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단지 협력기반을 구축, 이 산업의 종주지역이라는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들 산업과 관련된 제품의 연구개발 클러스터 역할을 맡을 '충남디스플레이센터(면적 5만3600여)'도 25일 아산시 음봉면에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산업현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국비지원 등을 적극 추진, 경쟁력을 더욱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실시계획이 승인된 아산테크노밸리는 지난 3월 지방산업단지 지돼 추진된 둔포전자정보 집적화단지를 명칭 변경한 것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5조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800억원의 지방세 수입, 1만3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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