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00일
SK그룹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00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01.18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유치·매출증가·고용확대 등 효과

SK그룹은 지난 17일 확대출범한 지 100일이 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센터)가 벤처기업을 육성하면서 투자유치와 매출증가, 고용확대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이산화탄소 센싱 기술을 보유한 ㈜엑센이 10억원을 투자받는 등 12억6000만원의 국내외 투자가 이뤄졌다. 매출은 7억여원이 발생했다. SK와 대형 전시행사에 동반 참가하고 마케팅 망을 공유하면서 법인 설립 이후 첫 매출을 올린 벤처기업들이 생겨났다.

투자금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4개 회사가 신규 인력을 채용, 대전센터 입주 벤처기업의 직원 수는 12% 이상 증가했다.

해외진출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벤처기업을 SK텔레콤의 미국 자회사인 SK이노파트너스의 산호세 사무실에 입주시키고, 미국 현지 벤처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탐색한다.

SK그룹은 올 상반기 창조경제를 위해 조성한 펀드가 집행되면 ‘성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그룹은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장동현 신임 SK창조경제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은 지난 8일 대전센터를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한 뒤 “제품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벤처기업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출시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