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별 이불' 덮는 낭만을
충주서 `별 이불' 덮는 낭만을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4.10.3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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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3개 캠핑장 11월의 가볼만한 곳 선정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등 3개 캠핑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11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가볼 만한 곳’에 반딧불오토캠핑장, 요카카캠핑장, 밤별캠핑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엄정면 추평리에 위치한 반딧불오토캠핑장은 옛 추평 초등학교 터에 조성된 곳으로 수십미터씩 치솟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는 평가다.

특히 이 곳은 정식 규격을 갖춘 쾌적한 사이트와 편리한 부대시설은 물론, 글램핑이 가능한 벨500 텐트 8동, 킹덤 텐트 2동 등을 보유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키티, 페라리, 미니 등을 주제로 한 테마 캐러밴도 카라가 주연한 드라마를 통해 소개되며 최근 일본 관광객이 찾아오는 특수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추평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금가면 유송리에 자리잡은 요카카캠핑장은 캠핑에 수상체험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는 여유로운 캠핑을, 수상레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요트·카약·카누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주인장이 마련한 참나무 장작구이가 일품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앙성면 모점리에 있는 밤별캠핑장은 밤나무산에 둘러쌓인 캠핑장으로 밤이 되면 밤나무 사이사이에 벌레가 끼지 못하게 켜놓은 등불이 진짜 별들과 만나 별빛 세상을 만든다.

인근 앙암저수지에서 낚시와 겨울철 빙어 낚시를 할 수 있고, 계절별로 봄나물 채취체험, 밤별열차, 수영장, 밤줍기, 눈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

한편 충주지역 캠핑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korean.visitkorea.or.kr) ‘추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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