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자기존중의 기술' 등<br /><br />자녀 진로 위한 학부모들의 지침서 인기
책을 보면 길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인지 성현들은 삶의 지혜도, 참된 인생도 책 속에 모든 답이 있다고 말했나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초조한 청소년들, 자녀를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궁금한 학부모들은 책에서 해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 충북대학교 도서관이 추천한 분야별 독서치료를 위한 도서를 소개한다.
#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인기다.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는 노 작가는 정신이 병든 이들은 미친 것이 아니라 단지 아플 뿐이라고 말한다.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뒤에 서서 좌절하고 있지는 않은지, 타인 때문에 분노를 분출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도서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보르빈 반델로브 지음· 한경희 옮김·371쪽) , 도서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92가지 방법’(해롤드 H. 브룸필드, 피터 맥월리암스 지음·채정호 편역·247쪽), 도서 ‘착한아이 콤플렉스’(조안 루빈-뒤치 지음·김선아 옮김·262쪽) , 도서 ‘(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여행’( M. Scott Peck 지음· 조성훈 옮김·354쪽), 도서 ‘ (지친 나를 안아주는) 자기존중의 기술’(글렌 R. 쉬럴디 지음·류혜원 옮김·235쪽) 등이 있다.
# 마음의 상처에 대한 이해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친구들끼리“넌 왜 사니”라는 말을 하면서 기분이 좋을때는 웃고 넘기지만 하는 일이 잘 안될 때는 일상 대화조차 자신을 비웃는 비수처럼 들린다. 동료 사이에서도 벽은 있다. 점심 메뉴를 고를 때도 나의 입맛만 제외한 것처럼 외딴섬인 자신을 느낄 때도 상처받는다. 대놓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 한 켠 쌓아 놓고 한숨만 쉬는 이들에게도 약이 되는 책이 있다.
도서 ‘내 영혼의 눈물 소리 : 사랑을 부르는 마음 치유 에세이’(강선영 지음·236쪽), 도서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정동섭 지음·183쪽), 도서 ‘용서 : 마음의 행복을 얻는 가장 지혜로운 선택’(앨리스 휘톤 지음· 김미정 옮김·295쪽), 도서 ‘어린시절 상처가 나에게 말한다 : 나하고 얘기 좀…할래?’(울리케 담 지음·문은숙 옮김·211쪽), 도서 ‘저자 당당한 나를 만드는 심리학’( 앤 르네 테스타 지음·오현미 옮김·332쪽), 도서 ‘천재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드라마 : 잃어버린 참된 나를 찾아서’(알리스 밀러 지음·노선정 옮김·224쪽), 도서 ‘핑계의 심리학 : 내 안의 핑계 본능과 이별하는 심리클리닉’(브리기테 로저 지음·박정미 옮김·335쪽) 등이 있다.
# 성격과 정서
사람마다 각자의 성격이 있다. 혈액형처럼 몇 가지로 분류하기 보다 나름의 장점과 개성을 이해한다면 성격에서 오는 갈등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인식한다면,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직장생활이든 학교생활이든 쉽지 않다. 나와 다른 너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도서는 많다.
도서 ‘사회공포증의 이해와 극복하는 방법 : 수줍음의 비밀 ’(Franklin Schneler, Lawre nce Welkowitz 지음 ·오동재, 오강섭 옮김·380쪽), 도서‘(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이무석 지음·316쪽), 도서 ‘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마셜 B. 로젠버그 지음·캐서린 한 옮김·332쪽), 도서 ‘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가: 주눅 든 현대인이 자신있게 성공하기 위한 호크 박사의 조언’(폴 호크 지음·박경애, 김희수 옮김·206쪽), 도서 ‘새로운 나를 여는 열쇠’( 제프리 E. 영, 자넷 S. 클로스코 저·최영민, 김봉석, 이동우 역·451쪽) 등이 있다.
/김금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