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출기업 인니시장 유혹
충북 수출기업 인니시장 유혹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4.05.27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상품 전시상담회서 해사랑·인산 등 15억 계약 성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르야두타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서 도내 기업들이 146만달러(15억원정도)의 계약 1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도내 30개 수출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상담회에서 해사랑, 그레인팩토리㈜, 한백식품㈜, ㈜인산, 코메가 등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건강한아침곡물’ 등을 출품한 그레인팩토리㈜는 인도네시아 대형 슈퍼체인인 인도푸드(INDOFOOD)와 1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또 김을 출품한 해사랑은 말레이시아에서 방문한 바이어와 10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주방용품을 가지고 나온 인산은 인도네시아 최대 생활용품 그룹인 카완라마(Kawan Lama) 그룹의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바이어와 초기 주문 5만달러, 연간 2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는 2007년부터 충북도가 전세계 유망지역을 돌며 매년 추진하는 대표적인 해외마케팅사업이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자카르타의 아르야두타 호텔의 특별전시실에서 인도네시아의 유력바이어 200개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참가기업은 건축자재 6개사, 식품 9개사, 화장품 4개사, 소비재 11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충북우수상품전 대표단장인 성기소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내수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수출유망지역으로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무역이 대폭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