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초까지 180톤 수출… 국내 가격보다 45% 높아
아산시 봄배추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에 수출된다.시는 지난 24일부터 6월 초순까지 컨테이너 12대 물량(약 180여톤) 5000만원 상당의 배추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해 150여톤이 늘어난 물량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봄배추 가격은 1박스(15㎏)당 4000원으로 현재 국내 가격 대비해 약 45%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배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이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현시점에 수출에 인한 배추 수급 조절이 가능해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배추 수출을 통해 아산시 농산물 해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국내 가격 안정을 도모해 농가들에 대한 어려움 해소가 기대되고, 앞으로도 수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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