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와사키그룹 투자제휴
한성항공(사장 이지성)이 오는 10월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한 데 이어 해외자본까지 유치했다.한성항공은 27일 일본 이와사키그룹과 투자제휴를 맺기로 하고 지난 22일 1차로 1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자본 유치는 일본 이와사키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던 중 누적 탑승률 86%를 기록한 한성항공의 마케팅 능력을 확인한 이와사키 그룹측이 단순제휴보다 한단계 높은 투자제휴를 제시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제휴로 이지성 한성항공 사장은 이와사키그룹과의 제휴 협의를 위해 27일 일본 가고시마현을 방문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가고시마현 지사와 가고시마 시장을 만난 뒤 이와사키그룹과 함께 가고시마지역 주요 공중파 방송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순쯤에는 양사의 실무진이 만나 제휴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한성항공 이성주 부사장 일행이 가고시마현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성항공과 이와사키그룹간의 제휴가 구체화될 경우 투자 규모 또한 더욱 확대돼 한성항공의 정기항공사 전환이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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