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새롬동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착공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박인서)는 20일 행복도시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11필지(7490호)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금명 설계 조정작업에 이어 내년 사업승인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선작과 설계사무소는 △ P1 롯데건설·신동아건설 (나우동인건축 등) △ P2 포스코건설·현대건설 (디에이 등) △ P3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계룡건설산업 (토문 등) △ P4 금성백조주택 (에이앤유디자인 등) 이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의 철저한 보안유지와 심사토론 과정을 방송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등 혁신적인 심사방법을 도입,적용했다.

행복도시 2-2생활권 설계공모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행복도시의 경관을 창출하고 고객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주거단지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생활권은 첫마을아파트와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문화국제교류지구 등과 인접해 행복도시 내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간 통합커뮤니티 시설, 행복커뮤니티 가로, 지구순환 산책로 조성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으며 내년 말까지 이전하는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세종청사 3단계 2구역 인근에 위치해 행복도시 내 행정기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병선 심사위원장(전북대 교수)은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높아 치열한 경합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행복도시 단지설계의 질이 한층 높아진 데다 쾌적하고 활력 있는 생활공간의 창출이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