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이미지·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 사냥
생태도시 이미지·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 사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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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 7차 세계 물포럼' 유치 적극 추진
대전시가 각 국가· 전문가· NGO 등이 참여해 21세기 물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을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 3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4차 멕시코 세계 물포럼'에 참가한 대전시는 세계물포럼 유치 효과에 대해 대전발전연구원의 연구분석 결과 세계물포럼 참가자 직접부담비· 운영비· 체재비 등 생산 유발효과가 794억원,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액이 444억원, 대회유치로 인한 5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회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장기적 전략 마련으로 각종 물 관련 국내·외 행사개최와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 등 도시 브랜드가 형성되어야 개최도시 선정에 유리한 입장이라는 점을 감안, 다음달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발전연구원의 유치전략방안 보고회(발표자 문경원 박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유치를 위해 건교부· 학계· NGO 등과 대회유치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9월에는 국제무대에서 대전시 역량 확대를 위해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 가입, 회원국으로서 정식 활동을 위해 대전발전연구원(지방자치단체 명의로 가입한 전례 없음)을 세계물위원회(WWC)에 가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10월에는 한국大댐회(회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 댐 심포지엄을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현재 한국·북한· 중국·일본·몽골을 대상으로 구성 예정인 동북아 물포럼 대전유치를 추진하고 태평양,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북아시아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발족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아·태 물포럼을 단계별로 유치해 대전의 '국제적 물의 도시' 위상을 높여 나가게 되며, 아울러 지난 멕시코 물포럼에서 2009년 제5차 세계대회 개최지가 아시아권(터키 이스탄불)으로 결정됨에 따라 6대륙 순회개최 방식에 따라 열리는 점을 감안, 2015년 제 7차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다.

대전시는 지난 멕시코 물포럼을 확인해 볼 때 참가 외국인 절반이 숙박한(9500여명)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2008년 완공예정인 컨벤션센터 내 호텔 등 숙박시설 확충, 2009년 완공예정인 테크노밸리 내 호텔 신축과 관내 연수원 숙박시설 등을 활용하면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5년 본 행사를 유치함에 있어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과 연계해 대전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 제고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고, 대회 개최를 통한 친환경적 생태도시 이미지 향상 및 지역발전 도모로 대전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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