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리 축제' 25일 개막
'농다리 축제' 25일 개막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6.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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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고 유래·길이 지네 형상 축조
순수 자연석으로 축조돼 동양 최대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천 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를 알리기 위한 '농다리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농다리축제는 지역주민. 문화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신비의 다리'를 주제로 진천군과 농다리보존회가 주최하고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응현)가 주관해 열릴 예정이다.

축제의 첫 날인 25일은 농다리 기원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 소망의 다리건너기. 개막식. 불꽃놀이. 축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둘째 날인 26일은 본행사로 전통행사인 소두머니 용신놀이. 가족 견지낚시대회. 농다리 쌓기체험. 국악공연. 가요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셋째 날인 27일은 가족걷기대회. 의화황후 행차 재현. 폐막식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중 농다리 주변에서는 농다리 테마사진전시회. 짚공예 전시.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체험. 특산물 판매 등이 부대행사로 이어져 축제의 즐거움을 북돋울 예정이다.

한편. '농다리'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길며 지네모양을 본떠 축조한 것으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紫石)을 쌓아 만든 것이며. 규모는 길이 93.6m. 폭 3.6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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