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헌혈 대학생 늘었다
단체 헌혈 대학생 늘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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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852명 늘어… 고교생은 240명 줄어
충북도내 헌혈자의 절반 이상이 학생인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학교에서 단체로 헌혈하는 대학생은 늘고 고교생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헌혈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직접 헌혈의 집을 찾아와 헌혈하는 등 개인 헌혈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교육청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헌혈자수는 모두 7만7351명으로 이중 학생이 4만2907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55.5%를 차지해 군인 헌혈자 1만6408명(21.2%)보다 배 이상 많았다.

이와함께 올 들어서는 6월말까지 모두 3만9941명이 헌혈을 해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745명이 헌혈했던 것에 비하면 2196명이 늘어난 것이며, 헌혈자의 대부분이 학생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 단체 헌혈자의 경우 올 상반기 동안 고교생이 5393명으로 대학생 2756명보다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교생 단체 헌혈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동안 5633명으로 올 상반기에 비해 240명이 준 반면, 대학생 단체 헌혈자는 지난해 상반기(2469명)보다 852명이 늘어나 학교에서 단체 헌혈에 나서는 고교생이 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대학생 단체 헌혈자가 증가한 것은 충북대와 청주대 내에 헌혈의 집과 고정 헌혈버스가 각각 설치돼 있어 쉽게 헌혈할 수 있는 데다 헌혈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참여도까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상반기 헌혈자의 53.4%가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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