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아젠다 2010'와 공동 발표
충북도가 내년 1월 '충북 아젠다 2010' 발표와 함께 경제특별도(道) 선포식을 갖는다.도는 경제특별도 선포에 앞서 올 연말까지 국내·외 기업의 충북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 중 조직개편안이 마련되면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경제 중심의 행정조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도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지난 2월 발표한 '충북 아젠다 2010'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충북 아젠다 2010 추진을 위한 연구진 및 자문단을 구성한 데 이어 오는 11월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지사는 충북 아젠다 2010으로 초일류 경제 중심 미래형 인재 육성 문화관광의 부가가치 극대화 쾌적한 생활환경 따뜻한 복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또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금액을 올해 10억원에서 내년 5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출신 인사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 지사는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시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중 지역출신 인사를 파악해 각 구청과 도내 시·군간의 자매결연 등 충북에 실질적 이익이 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며 "서울의 풍부한 경제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지시했다.
정 지사는 "경제는 공들인 만큼 얻어지는 것으로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경제특별도 건설에 대한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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