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초 김현진·윤성욱 대통령상 등
과학전람회서 초·중·고교 7편 입상서산교육지원청이 제5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1편, 최우수상 1편, 특상 4편, 우수상 1편 등 총 7편이 입상하며 전국에 다시 한 번 서산교육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통령상 작품은 명지초(5학년 김현진·윤성욱, 지도교사 김주희)에서 나왔으며,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의 웃는 표정을 과학적·창의적으로 탐구, 수치로 표현해 미소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조건을 찾고 태양고도와 방위각에 의한 그림자를 고려해 불상을 제작한 백제인의 과학적 우수성을 밝혀냈다.
강당초는 고민철 교사의 지도 아래 이관효(6학년), 유건호(5학년)가 식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물 상추는 어떻게 물 위에 안정적으로 떠 있을까'를 주제로 물상추가 기울어지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을 탐구하여 잎의 잔털과 주름, 잎차례의 형태, 뿌리, 번식줄기가 수상에서의 안정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대산초 장예은(6학년) 학생의 '포식 성 어류는 아래턱이 왜 휘어져 있을까?' 서산중 김진수(1학년) 학생의 '민들레 씨앗받침에는 왜 곤충들이 날아들까?' 서산중 이한결(2학년)의 '석굴을 어떻게 구울 때 껍질이 잘 벌어질까?' 서령 고 정구일(2학년), 엄태훈, 이희창(1학년)의 '산업폐기물 레드머드(Redmud)의 특성 및 활용에 관한 탐구'로 특상을 받았으며 명지초(6학년 정연솔, 정연웅)가 '할머니는 꽃게탕을 먹으면서 어떻게 냉동게인지 알았을까?'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전국과학전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과학관련 전국대회로 1949년 10월에 처음 개최됐으며 물리·화학·동물·식물·지구과학·농림수산·공업·환경 등 8개 부문에서 학생부와 교원 및 일반부로 구분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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