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룩에 운동화… '운도녀' 뜬다
오피스룩에 운동화… '운도녀' 뜬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7.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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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층 건강·실용성 강조 소비패션 확산
40~50대 중년을 중심으로 이뤄진 건강·실용성 소비패턴이 최근 20~30대 여성층에게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운도녀'(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여자)스타일이 이런 트렌드를 대표한다. 무엇보다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전신건강에도 좋고, 활동에도 편한 스타일을 자신의 개성과 조화시킨 패션으로 운동화와 더불어 이와 어울리는 오피스룩이 유통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은 최근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치마나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4개점의 구두매장 매출 8%로 소폭 증가한 반면, 여성 운동화 매출은 최근 3개월 15%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아찔한 힐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이후 노힐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부산 4개점의 영패션 매장에서는 '운도녀'에 어울리는 오피스룩으로 셔츠 스타일 원피스,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 원색의 팬츠 등 심플하면서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스타일의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매장의 경우는 올해 '운도녀' 스타일과 잘 매치되는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상품이 많이 출시됐고, 이번 시즌 전체 매출 구성비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고객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실용패션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믹스매치(서로 다른 느낌의 대조적인 아이템을 섞은 것) 상품 또한 2030 여성들의 영향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용패션에서 빠뜨릴 수 없는 원피스 또한, 빠질 수 없는 여름패션 아이템이다. 여성스러움은 살려주고 바쁜 아침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 특히, 바캉스 시즌을 맞아 사무실에서도 입을 수 있는 미니 원피스, 반바지 등을 선호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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