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괜찮은 일자리 절반 감소"
삼성硏 "괜찮은 일자리 절반 감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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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수가 부족해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 노동시장 체감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연구원은 3일 '세리CEO' 사이트에 게재한 '괜찮은 일자리 감소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새로 창출된 '괜찮은 일자리' 수는 총 14만개로 2004년의 30만개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괜찮은 일자리'를 국제노동기구의 정의에 따라 전체 산업의 명목 월평균 임금 수준을 웃도는 산업부문에서 창출되는 일자리 수로 추산했다.

손 연구원은 또 올해 1/4분기 '취업준비 비경제 활동인구'가 약 49만명으로,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3년 1/4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것도 '괜찮은 일자리' 감소 현상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괜찮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자발적으로 노동시장 진입을 미루는 취업 준비생이 늘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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