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 출원에도 '우먼파워'
산업재산권 출원에도 '우먼파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3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만 6105건·14% 차지 등 매년 증가세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재산권 출원에도 '우먼 파워'가 커져가고 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여성의 산업재산권 출원은 2002년 11.5%에서 2003년 12.5%, 2004년 13%, 지난해에는 14%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의 경우 여성은 1만 6105건으로, 전체 개인 출원 건수(11만 4854건)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산업재산권 출원대국의 위상을 유지하는데 여성 출원의 지속적인 증가도 한몫 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권리별 여성 출원은 전체 개인출원 가운데 특허출원율(9.3%), 실용신안(9.5%) 등에 비해 디자인(14.4%)이나 상표(19%) 등의 출원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실용신안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전체 출원 건수가 3% 정도 줄어든 반면 여성출원은 오히려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술개발의 권리화 측면에서 여성발명가가 상대적으로 여전히 실용신안 출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