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 부진정도 완화
충북기업경기가 장마철만큼이나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6월 중 충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5월에 비해 악화됐고, 7월에는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3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중 제조업 체감경기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업황이 전월(79)보다 하락한 77에 그쳤다. 반면 비제조업은 지난달 54에서 62로 상승해 부진 정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 제조업 경기 전망도 85에서 77로 낮아져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악영향이 계속돼 업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비제조업은 68에서 81로 높아져 6월에 이어 7월에도 부진정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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