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진단분야' 세계를 호령한다
'질병 진단분야' 세계를 호령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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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바이오칩스, 세계 최초 HIV 랩온어칩 시제품 개발 보고
충북지역 바이오 벤처기업이 차세대 10대 국가성장동력 산업중 하나인 '바이오칩'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는 쾌거를 올렸다.

충북테크노파크에 선도기업으로 입주한 시드바이오칩스(주)(대표 김이식)는 1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세계 최초 HIV 랩온어칩 시제품 개발보고회를 갖고 상용화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발표회에서 시드바이오칩스는 이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미국 신시네티대 바이오멤스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공동으로 질병진단용 바이오칩 개발에 착수, 최근 세계최초로 휴대용 HIV 진단용 랩온어칩(Lab-on-a-chip)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시제품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체내 감염되는 초기에 집중적으로 대량 증폭하는 세포내 RNA를 검진하는 방법으로 칩안에 RT-PCR을 이용한 유전자 증폭방식을 채택하여 감염초기에 바이러스를 검사해 낼 수 있는 초정밀진단 시스템이다.

앞으로 몇 개월의 임상과정과 시험생산을 거쳐 상용화 제품으로 완성되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질병진단용 랩온어칩 제품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므로 시제품개발 성공만으로도 세계 수준을 2~3년 앞당긴 것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시드바이오칩스(주)는 이 완성된 플랫폼(Platform) 기반기술로 이미 개발된 각종 감염성 질환 바이오마커를 접목시켜 제2, 제3의 질병 진단용 제품을 계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었으며, FDA승인, 대량 생산시설 등을 2007년까지 마무리하여 질병 진단분야의 바이오칩 세계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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