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TV 바꿔?"
"이번 기회에 TV 바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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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신제품ㆍ가격인하로 월드컵 특수 잡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중소 가전업계까지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해 앞다퉈 신제품 출시와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안방에서 보다 실감나게 월드컵을 시청하려면 고화질 디지털 TV가 필수인 만큼 이번 월드컵 특수를 대형 디지털TV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와인잔을 형상화한 보르도 LCD TV와 생방송 녹화기능의 PDP TV로 월드컵 마케팅공략에 나섰다.

특히 종전 디지털 TV 제품에 대해 가격도 추가 인하해 월드컵 특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최근 50인치 PDP TV는 최고 110만원, 42인치 TV는 30만원, 32인치 LCD TV는 20만원, 40인치는 4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LG전자의 월드컵 마케팅 공격수는 역시 ‘타임머신 TV’다.

50인치 PDP 타임머신 TV 가격을 480만원, 42인치 TV는 350만원 등 제품별로 가격을 낮췄다.

LCD TV 역시 32인치가 190만원, 37인치 270만원, 42인치 420만원 등 종전보다 20만∼40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우일렉의 경우 42인치 고화질(HD)급 PDP TV를 대기업 사상 처음으로 199만원에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 32인 LCD TV와 42·50인치 PDP TV를 5000대 한정 판매로 80만원에 내놓기도 했다.

중견 가전업계의 공격적인 움직임도 가시화 되고 있다.

우성넥스티어는 50인치 셋톱박스 일체형 PDP TV를 1000대 한정으로 279만원에 판매한다.

또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는 물론 구매고객에게 60만원 상당의 2006년형 공기청정기를 덤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판매가격은 200만원대 초반 수준이다.

또 42인치 일체형 LCD TV를 업계 최저가인 180만원에 판매한다.

50인치 PDP TV 가격이 3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파격적인 가격은 유통마진을 없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우성넥스티어측의 설명.이에 앞서 디지탈디바이스는 지난 24일부터 편의점 바이더웨이에서 32인치 LCD TV를 99만원, 42인치 LCD TV를 199만원에 판매해 처음으로 32인치 LCD TV 100만원, 42인치 LCD TV 200만원 벽을 깨뜨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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