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이해 ‘2006 단오맞이 큰잔치’를 지난 31일 오후 2시부터 무심천 둔치에서 개최했다.

‘어야라∼ 우리들 단오일일세!’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서원대 예술대학 국악과 학생들의 국악체험마당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놀이 한마당, 농사짓기의 풍습 일환으로 씨뿌려 가꾸기, 제단준비, 떡메치기, 단오 떡만들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3인 3성, 단옷날의 소리, 모듬북 합주 등 신명나는 공연이 두차례 펼쳐졌다.

충주에서는 ‘2006 단오맞이 대동굿’이 중앙탑에서 펼쳐졌으며, 보은에서는 ‘2006 단오맞이 우리풍물 한마당’이 배뜰공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옥천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단오맞이 군민 한마당 ‘차없는 거리 축제’를 옥천경찰서 부근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옥천경찰서 부근 100m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걸개 그림전, 단오맞이 부채 붓글씨 써주기, 얼굴 그림그리기, 대형 제기차기, 윷놀이, 줄넘기, 훌라후프 등 민속놀이가 열린다.

또한 민요한마당, 통기타연주, 청소년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단오맞이 축제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숙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