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새 드라마 '싸인' 일본 간다
박신양 새 드라마 '싸인' 일본 간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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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미치서 로케이션 추진위 설립… 기부금 모금
내년 1월5일 방송 예정인 S BS TV 새 드라마 스페셜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을 일본이 주목하고 있다.

7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혼슈 히로시마에 있는 오노미치(尾道)에서 '싸인'의 현지 녹화를 돕는 오노미치 한국 로케이션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위원회는 로케이션 비용 등 500만엔(약 6800만원)을 목표로 민간 기부금 모금을 시작했다.

오노미치 측은 "한국에서 PD와 출연자 60여명이 온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통역이나 엑스트라 등 이미 50여명이 사전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촬영은 드라마 전체의 45분을 차지하는데 불과하지만 드라마가 히트하면 아시아와 일본 방송사에서도 방송된다"며 "관광객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시마나 미카이도 등 시내 10개소를 촬영장으로 선택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싸인'은 오노미치 인근 쇼바라(庄原)에서도 녹화할 예정이다.

한편,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디컬 수사물 '싸인'은 탤런트 박신양(42·사진)이 2년만에 컴백하는 작품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실적 범죄수사를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아중(28), 전광렬(48), 엄지원(33)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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