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오빠같은 아빠 전영록과 뮤지컬
보람, 오빠같은 아빠 전영록과 뮤지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2.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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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진짜 진짜 좋아해' 동반 무대
가수 전영록(56·사진)과 그의 딸인 그룹 '티아라'의 보람(24·사진)이 뮤지컬에 함께 출연한다.

보람의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전영록과 보람은 17일부터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에 나란히 오른다.

1970년대 후반 인기 하이틴영화 '진짜진짜' 시리즈인 '진짜진짜 잊지마'(1976), '진짜진짜 미안해'(1976), '진짜진짜 좋아해'(1978)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를 비롯해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 나미의 '슬픈 인연',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이치현과벗님들의 '당신만이' 등 익숙한 대중가요를 뮤지컬 넘버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8년 6월 초연했다.

전영록은 한 때 잘나가는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평생 코치 생활만 하다 진성고 감독으로 부임하는 '구 감독'을 맡았다. 보람은 야구부 에이스투수 '강진영'의 첫사랑 '홍정화'를 연기한다.

전영록은 영화배우 황해(1921~2005)와 가수 백설희(1927~2010)의 아들로 1980년대를 풍미했다.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내 마음의 풍차' '돌아이'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도 스타덤을 구가했다.

보람은 7인으로 재편한 티아라의 리더다. 지난 8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보라색 하이힐을 신고 저승사자가 온다'를 통해 연기자로도 나섰다. 티아라는 3일 미니앨범 2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왜 이러니'로 활동 중이다.

한편, '진짜진짜 좋아해'에는 임예진, 독고영재, 차화연, 현우, 그룹 '초신성'의 성제 등이 출연한다. 2월6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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