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장롱 속에서 잠자는 헌옷을 수거하는 '장롱 속 행복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롱 속에 방치된 겨울 헌옷을 모아 노숙자 및 쪽방거주자에게 전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 본청 및 사업소 직원들은 집에서 입지 않고 방치된 헌옷을 가져와 어려운 이웃들의 훈훈한 겨울나기 돕기 행사에 동참했다.

구는 이에 앞서 산하 전 직원 및 동 주민센터 자생단체 등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헌옷 수거의 날을 운영, 각동 순회방문 수거 등 헌옷을 모으는 '장롱 속 행복 나누기 운동'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헌옷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집된 헌옷은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의 분리 선별과정을 거쳐 23일 관내 노숙인 보호시설과 쪽방상담소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