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오는 2010년도에 3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전과 충청남·북도 관내에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3189ha의 산림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은 내수 진작과 경기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내년 3분기 내에 전체 물량을 매수할 계획으로, 꾸준히 산주들로부터 매도 신청이 있어 상반기 조기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수하는 산림은 국유림에 연접돼 있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국유림경영관리상 적합한 산림으로, 산림관련 법률이나 타 법률에 따라 지정된 백두대간보호구역 등과 같은 법정제한림도 매수대상이 된다.

매수하는 임야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결정하며 저당권이 설정됐거나, 소송에 계류중이거나 다른 법률에 따라 사용계획이 확정된 산림, 최근1년 이내에 소유권 변동이 있는 산림 등은 매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사유림매수 상황을 매월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매수완료 후에도 매수신청을 계속 받아 추가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매수할 방침이다.

2010년 사유림 매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와 중부지방청 재산관리계(041-850-4032) 또는 소속 국유림관리소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