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체납액 일소 팔 걷었다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 팔 걷었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9.02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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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번호판 야간영치팀 구성 운영나서
증평군에서는 지방세 체납액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3개팀 16명으로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팀을 구성하고 자동차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야간영치활동에 들어갔다.

9월 한 달간 실시되는 야간영치활동은 차량운행이 주로 주간에 집중되어 있어 운행이 적은 야간에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자동차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동안 체납차량에 대하여 희망 근로자와 군민과 함께하는 징수 체험활동팀 등을 통해 주간 영치활동을 벌여왔으나 자동차세 체납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보다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군은 주민 불편 방지 및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해 자동차세 1회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즉시 영치를 지양하고 영치예고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했으며, 2회 이상 체납차량 및 이미 영치 예고한 차량에 한해서만 영치를 함으로써 자진 납부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은 열악한 지방살림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번호판 영치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자동차세 납부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현재 증평군내 자동차세 체납액은 약 6억4500만원으로 지방세 전체 체납액 15억4800만원의 41%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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