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배우는 즐거움 만끽
골라 배우는 즐거움 만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6.03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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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문화원, 고전무용 등 12개 강좌 운영 호응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이 군민의 다양한 취미생활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문화강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요일 고전무용(강사 조희열)과 수채화 강좌(강사 이종철)를 시작으로 금요일 한국화 강좌(강사 최병기)까지 12개의 다양한 문화강좌가 1주일 내내 열려 취향에 맞는 과목을 배우려는 수강생들로 문화원이 연일 북적이고 있다.

수채화 강좌에서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펼치려는 수강생들이 그림의 기본기를 갖추기 위한 기초스케치와 풍경화, 정물화, 원근법, 빛과 색을 이용한 채색방법 등을 배우며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드는 생활도자기 강좌(강사 신효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물컵 하나도 울퉁불퉁하고 두께도 제각각에 원하는 대로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지만 내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데 뿌듯한 보람을 누리고 있다.

사물강좌(강사 송정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타악기인 꽹과리, 장구, 북, 징 등의 소리를 주고 받으며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익히고, 빠른 휘모리 장단에 어깨를 들썩이며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날려 보낸다.

또한 서예강좌(강사 박병선)에서 붓글씨를 통해 정신수양과 함께 집중력을 키우고 있으며, 꽃꽂이강좌(강사 김관분)에서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며 꽃보다 예쁜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가꾸고, 노래강좌(강사 이운주)에서도 은은한 노래소리가 봄바람을 타고 창문을 넘어오고 있다.

이밖도 장구강좌(강사 송정미), 시조강좌(강사 이춘하), 한국화강좌(강사 최병기), 생활원예강좌(강사 김동림), 사진강좌(강사 김상환) 등에 푹 빠진 수강생들은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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