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남지역 선수단이 금 5개, 은 3개, 동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충남지역 선수단은 육상, 보치아, 수영, 축구, 씨름, 탁구, e스포츠 등 장애 7종목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탁구에서 11개의 메달 중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전국 최강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탁구 단·복식에서는 서산 영인중 3학년 김소라 학생과 아산 온양용화고 김성은(1년)·선경태(2년) 학생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씨름에서 공주생명과학고 2학년 김완수 학생과 보치아에서 천안 나사렛새꿈학교 4학년 이재원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충남장애청소년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와 함께 수영 50m자유형, 탁구 남자 단식, 육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동메달은 수영, 육상, 탁구에서 총 7개를 따냈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양효진 과장은 "장애청소년들이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장애극복의지와 사회적응능력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