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리그 도통 모르겠네
올 K리그 도통 모르겠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0.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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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남-전북 6위 싸움·서울-성남-수원 1위 다툼 치열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노리는 팀들의 경쟁이 연일 뜨겁다.

3시즌만에 플레이오프 복귀를 꿈꾸는 인천유나이티드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15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 광주상무와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8승9무7패를 기록 중인 인천(승점 33점)은 경쟁자인 7위 경남FC(9승5무10패, 승점32점)와 8위 전북현대(9승4무11패, 승점 31점)에 근소한 차로 앞선 6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세 팀의 차이가 불과 1, 2점에 불과해 한 순간의 실수로도 순위는 언제든지 변동할 수 있다.

지난 4월 광주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인천은 2일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만일 최하위 광주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할 경우 최종전인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대한 부담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전남드래곤즈와의 2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김진용의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챙긴 경남은 1일 오후 5시 울산현대와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이 최근 원정 6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여서 피로가 누적된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전남전 극적인 승리로 사기가 충천한 경남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기록 중인 인디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8위로 경쟁팀 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전북은 만만치 않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다음달 1일 리그 2위 성남 일화 원정길에 나선다. 우승을 위해 힘을 쏟아 붓고 있는 성남과의 일전 후에는 7위 경남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리그 중반까지 중하위권에 맴돌다 뒤늦게 플레이오프 경쟁에 합류한 전북은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긴 뒤 경쟁팀들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서울이 한 발 앞서나간 선두 경쟁 역시 여전히 안갯속이다.

1위를 눈앞에 둔 FC서울(14승9무1패, 승점 51점)은 안정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3위로 내려앉은 수원삼성(15승3무6패, 승점 48점)은 전남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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