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물관리 합격점
단양군 물관리 합격점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09.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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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관리기금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단양군이 한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2008 한강수계관리기금 종합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7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14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수립 적정성, 예산집행 효율성, 사업관리실태 및 성과 등을 평가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하수처리장 공정개선을 통한 하수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 수질보전활동과 하천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적정하게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전 하수처리시설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통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남한강 수질개선을 위한 범군민 캠페인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은 우수사례로 꼽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한강수계 상수원의 적정한 관리와 상수원지역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 광주시 등 12개 시·군에서 물이용 분담금으로 마련돼 오고 있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우수등급 관리청에는 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부진한 곳은 오는 2010년 신규 사업비를 제한하는 등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청정한 습지공원 조성사업 등 기금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남한강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정단양 이미지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해마다 환경, 재정, 지방행정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해당기관들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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