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 재생에너지 허브도시 선포
대전, 신 재생에너지 허브도시 선포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7.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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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학·기업 등 24개 기관 협약체결
대전시가 신·재생 에너지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허브도시(R&BD)로 탄생한다.

대전시는 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신·재생 에너지 R&BD 허브, 대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비즈니스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KAIST 등 6개 대학 총장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 연구원장, 웅진, 두산, SK에너지 등 7개 대기업 연구원장, 신·재생 관련 첨단부품클러스터협의회장 등 24개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협정으로 24개 기관은 신·재생 에너지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각 기관이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허브도시 구축을 위해 대전의 특성에 맞는 원천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신·재생 에너지 R&BD 허브 구축을 통해 2012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현재의 44개에서 100개로, 스타기업을 9개에서 25개로 육성해 연간 1조원의 매출과 3000명의 고용창출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대기업 및 정부출연연구소 등 다양한 혁신자원이 밀집돼 클러스터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산업의 사업기회 선점을 통해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부대행사로 지역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 10개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기술·제품 전시회가 마련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수소연료전지버스와 연료전지차, KAIST가 국내업체와 공동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시승식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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