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비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답고 건강한 중구인 몸짱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몸짱교실은 29일부터 7월25일까지 중구보건지소 교육장에서 시행된다.

대상자는 BMI(키에 따른 비만도)가 25 이상이며 남자는 허리둘레가 35인치, 여자는 32인치 이상인 성인 60명이 뽑혔다.

교육중에 대상자에게 혈액검진과 체력측정을 전후로 시행, 본인의 건강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신에 맞는 맞춤식 운동과 칼로리를 처방해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개별상담도 시행한다.

교육과정은 강좌 4회, 체조 40회로 매주 월·수요일은 운동프로그램, 금요일은 비만인 건강강좌·체조로 진행된다.

운동프로그램은 필레테스, 짐볼, 아령, 스텝박스 등을 이용하여 다채롭게 운영되며 비만인 건강강좌는 가정의학전문의, 영양·운동전문가, 자기관리요령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맡는다.

몸짱교실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료 후에는 건강생활실천센터의 1년 이용권을 발급해줘 비만을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지난해 대상자들은 교육 후 평균체중 2.2 최고 7.5 감량되는 효과를 거뒀고 체지방률은 평균 1.4% 최고 5.8% 감량됐다.

또 근력은 평균 48.8, 콜레스테롤 17㎗, 중성지방은 31㎗ 감소,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