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의 특강을 맡은 홍영균 의료전문 변호사는 '의료분쟁 현황과 실태' '의료분쟁의 원인과 예방책' '의료법상의 주요 의무' 등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했다.
홍 변호사는 특히 "의료분쟁은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에 대한 배려,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발생 가능한 후유증에 대한 환자의 명확한 인식, 진료기록의 꼼꼼한 작성, 직원들의 친절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 관계자는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의료분쟁이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소홀히 했다가 발생하게 되면 환자의 불신으로 이어지게 마련이고 이로 인해 병원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돼 결과적으로 환자는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외면 받는 병원이 될 수밖에 없다"며 "신뢰받고 사랑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혜화의료원은 최근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등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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