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전날 곤잘레스에게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달 30일 히로시마전이 끝난 뒤 제비뽑기로 도핑테스트에 임했고, 검사 결과 암페타민, 각성제와 같은 약물이 검출됐다.
이에 곤잘레스는 1년간 출장 정치 처분을 받았고, 요미우리는 그를 퇴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릭 거톰슨이 발모제를 잘못 사용해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후 두 번째이지만 퇴출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곤잘레스는 다소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이미 내려진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승엽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곤잘레스는 0.307의 타율에 2개의 홈런을 때려내 요미우리 타선의 감초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요미우리 타선에 곤잘레스가 빠지게 돼 2군에서 컨디션 회복 중인 이승엽의 복귀가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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